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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Pro 11인치와 애플 펜슬 구매 언박싱 후 불량 테스트 진행하면서 느낀 솔직한 후기입니다.
1. 느낀점
1) 수년간 컴퓨터로 일을 했음에도 나는 컴맹이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iOS에 대해 정말 무지했다
2) 아이패드 - 애플앱은 너무 생소했다.
아이패드 인터넷 접속 앱은 나침반 모양의 사파리였다. 인터넷 앱 모양이 왜 다른 건가,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3) 비밀번호 때문에 멘붕 올 뻔했다
시작하면서 사용자 비밀번호를 설정했음에도 나중에 애플 ID, PW 설정하느라,, (대소문자 모두 포함) 화면 잠금 상태에서 애플 PW를 입력하고 잠금이 풀리지 않아 너무나 당황했다.
구매하자마자 잠금 풀으러 A/S 받아야 되는 줄 알았다........사실은 A/S 도 안될까 봐 멘붕 온 것...... -__- ;
4) 온갖 불량 테스트 영상을 찾아보면서 급 지쳐버렸다
화면 (화소) 테스트 구글->동영상 (화면 Full) Test 자료 찾아내서 하긴 했는데 그 테스트 화면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알아낼 때까지 넘 힘들었다. 불량 테스트를 어떻게 하는지 소개하는 영상들은 많았으나 해당 테스트 화면을 띄우는 방법까지 함께 소개된 영상은 없어서 결국 별도로 아이패드 불량화소 테스트 화면 서치하여 겨우 실행할 수 있었다.
오늘 다시 보니 유튜브에도 불량화소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화면이 검색 상위에 영상으로 올라와 있다.
왜 내가 테스트할 땐 없었던 건가......못 찾은 거였니......
5) 온갖 불량 테스트 영상들을 보다 보니 혹시 울 한국 사람들만
투철한 얼리어답터 정신으로 이토록 철저한 것인지 의심이 들었다.
휨 테스트는 모르겠다. 패드가 휜 건지 테이블이 휜 건지......ㅜ_ㅜ
자동차 부품 제조 시에도 평면도 0.2 MAX 뭐 이런 규격 넘 가혹 아니니......?? (Press 기준....)
궁금해서 A4 용지 두께 확인해 봄.
애플. 대체 불량이 얼마나 많이 났길래....
이 정도로 철저한 불량 테스트라면 갤럭시탭은 괜찮은 건가 .... 의문도 들었다.
어쨌든 빛샘 현상도 없어 보이고 찍힘 현상은 호호 불어본 결과 먼지 묻은 자국으로 확인하였으며
휨 현상도 별 문제없는듯하여 케이스를 씌웠다.
이런 저런 불평을 하기는 했으나 애플이 제안한 퍼포먼스, 컨텐츠에 대한 기대를 가득 담아 소중한 금융자산과 등가 교환한 아이패드가 찍혔다거나 ! 휘었다거나 ! 화소불량으로 영롱한 영상 감상에 한 톨 스크래치를 남긴다면 ! 너무나 가슴 아파 용납할 수 없으니 당연히 교환해야 하는 거다.
확인하는 과정은 아주 조금 힘들었으나 (너만 힘든거야....)
그런 번거로움을 감수하지 않아도 되어 다행으로 여기며
모두들 즐거운 아이패드 생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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