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오래도록 기다렸던 5차 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 및 지급시기, 지급금액의 가닥이 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지급대상은 소득 하위 88%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의 맹성규 의원은 오늘 (7월 23일)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2차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관련하여 "여야의 합의가 끝나서 기재부 (기획재정부)가 시트 작업 (계수조정)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동안 최대 쟁점이었던 지급대상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요. "고소득자 제외,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될 것"이며 "지급 대상 비율이 9대 1까지는 아닐 수 있지만 거의 그대로 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고 합니다. (전 국민의 거의 90%는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겠습니다) 이번 여야 합의에 ..

실업급여는 실업인정을 받아야만 수령할 수 있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지요? 저는 1차에는 실업인정 교육자료 수강 및 재취업지원 설문지를 제출하였고 2차는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생애경력 설계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확인서를 제출하여 인정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3차부터는 유튜브 취업특강으로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알게된 사실! 2021년 7월 26일부터 유튜브 취업특강의 인정이 폐지된다는 거! 잉, 어쩌란 거냐?! 유튜브 취업특강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위해 2020년 2월 27일부터 재취업 활동으로 인정되었던 제도인데요, 2021년 7월 26일 (월) 이후인 실업인정 신청에 대해서는 수강 확인서를 제출해도 실업인정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폐지일이 '21.07.26 (..

아스파라거스라고 하면 보통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어른 손가락만 한 굵기에 스테이크 요리 등에 함께 곁들이는 가니쉬..... 아니신가요? ^^ 아래 사진처럼요. 저 아스파라거스는 나이프와 포크가 필요한 아스파라거스....ㅎㅎㅎ 어쨌든 집 냉장고에 항상 있는 채소는 아니었죠. 베이비 아스파라거스 최근에 직접 재배한 베이비 아스파라거스가 생겼지 뭡니까. 애기 새끼손가락처럼 가느다랗고 여리여리한 아스파라거스인데 전 이런 애기애기한 아스파라거스는 사실 처음 봐서 ㅎㅎ 좀 신기했더랬습니다. 일반적인 아스파라거스는 단단하고, 질긴 부분도 있고, 굽거나 볶아야 먹을 수 있는 채소잖아요? 근데 베이비 아스파라거스는 밑동도 단단하다거나 하는 것 없이 머리부터 밑동까지 여리여리해서 생으로 그냥 아삭아삭하게 먹을 수 ..

혹시 해남 맛집 '신창 손 순대국밥' 집 가보셨나요? 해남과 순대국밥 - 지역 특색으로 봤을 때 뭔가 좀 안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긴 한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에 정말 인정! 해남 맛집 맞습니다! 일전에 신청한 교육이 있어 수강하던 차에 해남 맛집 이야기가 잠시 나왔는데 그때 알게 된 곳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순대는 먹어도 순대국밥은 안 먹는 사람인데 다들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알쓸신잡의 유시민 님이 극찬한 순대국밥이라는 말도 있어서 더 호기심이 발동했어요. 해서 비도 오겠다 한 번 가보자!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평일 11시 30분경이었는데 대로변에 있는 식당의 주차장에 벌써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순간 정말 줄 서야 되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도 식당에 남..

인문 고전으로 유명하다는 채근담. '탐나는 책'에서는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채근담'이라는 제목입니다. 바로 위에는 '담박함의 참맛을 알 때면 채근담이 들린다'라는 문구가 있네요. 인생을 살다 보니 어느 한 시점에서는 살아온 나날들을 한 번쯤 되돌아보게 되고, 이고 지고 버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들의 경계와 기준에 대한 고민에 부딪혀 밤새우는 날들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막연하지만 삶의 지표를 찾고 싶을 때, 나도 모르겠는 내 마음 깊은 곳의 소리를 듣고 싶을 때 한번쯤 찾게 되는 책이 채근담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채근담이 출판되어 책마다 옮긴이에 따라 읽는 맛이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채근담 하룻말의 옮긴이 박영률 님의 글에 따르면 '임동석의 번역은 친절..

나이가 들면 노안이 온다는데 (이미 왔음 ㅠㅠ) 요새는 나이에 상관없이 눈이 안 좋은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작년부터 눈이 부쩍 피로해지고 시력도 점점 약해지는것 같아서 연말경에 안경도 맞췄는데요. 안경점에서 안경맞출때 눈 영양제 얘기 잠시 했는데 아무 도움 안되지는 않겠지만, 눈에 띄게 좋은 점도 없다고, 거기 사장님 어머님도 눈이 안 좋으신데 눈에 맞는 안경으로 케어해드리지 눈영양제는 안 드신다고 하더라고요. (안경점 사장님한테 낚인 건가......) 어쨌든 운전할때 문제 될 정도는 아니라서 책상에 앉아 컴퓨터랑 핸드폰 하는 정도의 거리까지 좀 더 눈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정도의 렌즈로 선택했지요. 물론 안경 안 썼을 때보다는 가까운 거리 초점 맞추기가 그나마 나은 것은 같은데.....